해외여행으로 간 스페인, 비행시간과 직항과 경유 그리고 항공기 편의시설

해외여행이란 게 그리 쉽게 떠날 수는 없는 것인데, 코로나 이후 몇 년 만에 가족여행으로 스페인을 오게 되었다. 단체 관광 형식으로 거금을 들여 우리 가족 4명이 함께 왔다. 좌충우돌 여행기를 조금씩 기록해 보련다.

잘못 계산한 비행시간

한국에서 스페인까지는 대략 13시간 이상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이 8시간 빠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여행사 스케줄을 보고  한국 - 스페인 비행시간을 6시간으로 착각하는 일이 발생했다. 여행안내장에는 한국 출발시간 오후 12시 05분, 스페인 도착시간 오후 6시 30분이 라고 적혀 있는 것이다. 단순히 봐도 6시간 30분 정도로 보이는데, 정작 비행기를 타보니, 가도 가도 끝이 안나는 것이다. 여객기의 의자에 설치된 운항정보를 보니 잔여시간이.. 그때 내 계산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되었다. 6시간 걸린다고 생각했다가 실제 시간이 늘어나니, 더 멀게 느껴졌다.

직항과 경유항로의 차이

우리 가족이 구매한 여행상품은 대한항공 직항으로 구성된 상품이었다.위에 설명한 대로, 직항도 13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경유해서 바꿔 타는 경로는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해다. 그래도 비용이라는 문제 때문에 경유하는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참아야 할 수밖에... 지난달(2022년 12월 경) 아내의 친구 가족이 경유항공을 이용해서 역시 스페인을 다녀왔다는데, 카타르에서 경유 항공기로 바꿔 탔다고 한다. 편도로 걸린 시간이 엄청 걸렸다는..

항공기 편의시설

대한항공 직항을 타보니, 참 좋았다. 사실 최근 해외여행을 갔던 곳이 동남아 위주였던터라, 기내식이나 항공기의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대한항공 직항 편 항공기 편의시설을 간단히 적어 볼까 한다. 해외여행 많이 다니셨던 분께는 당연히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기내식은 2회 공급
1회차는 비빔밥 또는 양식(메시드 포테이토)
2회 차는 떡국 또는 대구요리

기내 모니터 - 영화 드라마 음악 운항정보 등등 / 영화 아주 많고 재밌는 영화도 많았음

어제 스페인 도착시간은 대략 6시 30분.. 호텔에서 맥주 한 잔 마시니 한국시간으로 언 새벽 4시.. 피곤한 상태였지만, 첫날은 잘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