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얘기하지만, 자유여행을 위해 준비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중에서도 그 나라에 대한 기본 지식과 언어는 필수적 준비물일 것이다. 여행 갈 국가에 대한 지식이야 서점에서 책도 사 보고, 우리보다 앞서 갔던 여행 유튜버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어느 정도는 준비할 수 있지만, 언어는? 언어를 준비하려면 몇 년 동안 준비해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보조적인 도움을 줄 번역앱을 찾아봤다.
파파고 번역앱
우리나라 네이버에서 개발한 번역앱이다. 2019년에 베트남 여행에서 써보려 했지만 그때는 베트남어 미지원 상태.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사용을 해보니...스마트폰이 데이터나 와이파이로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이른바 온라인 상태에서만 작동된다. SK텔레콤 사용자인 나는, 출발 전 데이터 해외로밍을 신청하고 스페인에 왔지만, 현지에서 스마트폰 접속상태가 원활하지 않았다. 따라서, 정작 번역이 필요한 타임에 파파고를 사용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온라인 상태에서의 번역의 질은 어땠을까? 국내에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한국어에 대한 인지는 정확했고 따라서 스페인어로도 잘 번역되었다. 참고로, 말로해도 번역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기능이라는.
구글 번역앱
위에 설명한대로, 해외에서는 스마트폰 오프라인 상태가 자주 발생한다. 그럴 때마다 번역앱을 사용할 수 없다면 여간 난감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구글번역앱을 검색하니 실제 있는 것이었다. 얼른 스마트스토어에서 [구글번역앱] 이렇게 검색하니, 이미 다운로드수 10억 명 이상인 구글 번역앱이 눈에 들어왔다. 10억 명.. 사용자가 어마어마하다. 바로 설치하고 사용해 보니... 일단 한국어에 대한 인지가 떨어진다. 즉, 내가 하는 한국말을 정확히 못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해보니, 영어는 정확하게 알아듣는다. 그러면 번역되는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도 거의 정확하게 번역이 된다. 특이한 것은, 일부 언어는 언어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어 있고 다운로드 받은면 스마트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번역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자유여행 준비 항목에 언어는 필수이지만, 여행국가 언어를 배워서 여행을 가라고 하면 아마 거의 여행가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번역앱을 사용해 볼 수 있는데, 흔히 접할 수 있는 두 가지 앱을 사용해 보고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 보았다. 영어를 조금 할 수 있다면 구글번역앱을 추천, 스마트폰이 온라인 상태인 경우는 파파고 추천이다. 여행 가기 전에 직접 테스트해보고 가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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